수평대향 엔진의 원리를 자세하게 알아보자.
실린더의 배치는 마주보며 수평으로 하게되는데 보통의 엔진이라면 실린더를 상하로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실린더를 좌우로 움직여 동력을 얻는것이 바로 수평대향 엔진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두 실린더가 좌우에서 크로스하는 형태로 복서엔진이라 부르기도 한다.
복서엔진은 수평대향 엔진과 닮은점이 많다. 특유의 실린더로 불리는 수평대향 엔진은 윤활문제가 지적되어 중력문제까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엔진 실린더 내구성이 약하다는 연구결과를 얻게된다. 개발 당시 엔진의 편마모 현상이 심해 내구도에 문제가 있다는걸 발견했다고 한다.
하지만 연구를 계속하여 실린더에 대한 문제는 해결했지만 실린더 자체의 중력을 해결하진 못했다고 한다. 엔진의 무게가 낮아 안정적인 면도 있으나 좌우 공간을 많이 차지함으로써 다른 기관을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좌우폭을 확대하여 억지로 집어넣게 되는데 이것은 직렬엔진이나 V형엔진고 유사하다고 한다. 헤드탈거 및 점화 플러그, 점화코일의 소모품 교환에는 엔진을 꺼내지 않아도 상관없다. 하지만 수평대향 엔진은 소모품 교환시 엔진을 완전히 드러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수평대향 엔진은 이륜차에도 사용된다고 하는데 혼다의 골드윙에 장착했다고 한다. BMW 이륜차에도 박서엔진이 적용되어 외관이 매우 불규칙한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역사는 오래되어 독일군이 자주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승차감이 좋은 반면 엔진의 실린더가 튀어나와 탑승시 불편하다고 한다.
물론 실린더가 양쪽으로 튀어나와 자연냉각 효율은 높고 차체의 안정성도 좋지만 스텝 포지션이 한정적이라고 한다. 또한 실린더가 뜨겁다보니 화상을 입는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또한 엔진헤드가 꺼지게 되면 엔진에도 부담이 가게되어 심한 데미지를 입을 수도 있다고 한다.
영국의 치프틴 전차도 수평대향 엔진을 장착했는데, 실제로는 대향피스톤엔진을 장착했다고 한다. 대향피스톤은 플라이휠의 배치가 수평대향 엔진과는 전혀 다르다고 한다. 엔진의 내구도와 신뢰성도 좋아 수평대향 엔진을 장착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차자체를 낮추기 위해서는 효율적이다라는 판단도 있었지만 치프틴의 엔진을 복사하여 엔진을 새롭게 만들어 전차에 장착하기도 했다. 실제로 불규칙적인 공회전 소리가 심하고 차량이 움직일대 배기음이 매우 무겁게 난다고 한다.
수평대향 엔진은 장점보다 단점이 많아 효율성이 매우 떨어져 박서엔진을 더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위에서 말했던 V형엔진은 수평대향과 달리 두 피스톤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크랭크 핀에 맞물리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V-FLAT은 뒷차축의 멀티링크를 사용하며 앞차축을 맥퍼슨 스트럿으로 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