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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를 위해 스투키와 스파티필룸을 키워보자

나비는장미에 2019. 3. 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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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하루가 멀다하고 기승을 부리면서 사람들이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실내공기의 질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고 이로인해 실내공기를 정화해 주는 공기정화 식물이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공기정화 식물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초보자가 키우기 쉽고 집에 놓기 좋으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들이 바로 스투키와 스파티필룸인데요. 스투키는 다육식물인 산세베리아의 한가지 종류입니다. 건조한 아프리카 동부에서 자라는 식물로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스투키는 거의 실린드리카라는 유사종을 물꽂이 해 심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원래 스투키는 성장속도와 번식이 느린 단점이 있는데 이 실린드리카에서 물꽂이한 것은 이런 단점이 보완된 것으로 엄밀히 따지자면 스투키라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이미 대중에게는 이것이 스투키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기능적인 면에서도 오리지널 스투키와 비교해 밀리지 않고 모습도 비슷하기에 큰 문제는 없는데요.


이 스투키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시중에 판매되는 스투키는 삽목형이라 생장이 제한됩니다. 때문에 번식을 통해 돋은 새순을 다른 화분에 옮겨 심으면 쑥쑥 잘 크는 스투키를 만날 수 있는데요. 스투키는 그늘에 두고 물을 한달에 한번씩 주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생장을 위해서는 햇빛이 드는 곳에 두고 물을 자주 주어야 하는데요.


주로 봄과 여름에 생장을 많이 하므로 이때 뿌리를 깊게 내리게 도와주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둔 다음 물을 일주일에 한번 꼴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이 가을과 겨울에는 생장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그늘에 두고 물을 3달에 한번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투키는 공기정화 능력과 밤에 산소를 내뿜는 특징이 있어 침실에 두어도 좋은 식물이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스파티필룸은 천남성과의 식물속으로 총 40가지 종류로 다양한 종이 있는데요. 스파티필룸은 물이 부족할 시 이파리가 축 늘어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에 속합니다. 주의할 점은 이파리가 늘어지는게 불쌍해 물을 과하게 주게 되면 뿌리가 썩어 스파티필룸이 죽어버릴 수 있다는 것인데요.


또한 이때는 이파리도 끝이 갈변하기 때문에 보기도 흉해져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것 보다는 이파리가 늘어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스파티필룸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흙에 물을 주는 것보다는 이파리에 물을 자주 분무기로 뿌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성장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라서 최소한 2년에 한번은 분갈이가 필요한데요. 이때 뿌리가 썩은 부분이 있으면 잘라주는 것이 좋고 뿌리를 손질해도 스파티필룸에는 큰 영향이 없으므로 뿌리 손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파티필룸의 특징은 벤젠, 포름알데히드, 트리클로로에틸렌, 크실렌, 톨루엔, 암모니아를 정화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먹으면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이므로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